블룸버그통신은 19일 러시아 당국이 경기 둔화를 막기위해 루블화 절상을 시도하는 가운데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이 지난 8월 이후 21%(1227억달러)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환율 방어와 함께 러시아는 2000억달러 규모의 감세 및 대출지원 등 경기부양아늘 내놓은 바 있다.
외환보유액의 급격한 감소로 러시아 중앙은행은 루블화 절상을 멈출 가능성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르네상스 캐피털의 엘레나 샤리포바 이코노미스트는 "외환보유액은 러시아 거시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라며 "더이상의 감소는 위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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