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토마토저축은행은 부산 양풍저축은행(옛 파라다이스저축은행) 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최근 자산실사를 마무리 짓고, 인수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올 9월말 기준 총자산 2조6100억원, 자기자본 151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선두권 업체다.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8.06%이며,고정이하여신비율은 5.06%로 우량업체 기준인 8·8클럽에 포함돼 있다.
양풍저축은행의 자산규모는 2000억원 수준으로, BIS비율이 5% 미만으로 낮아 경영개선 요구를 받아왔다. 토마토저축은행은 부실저축은행 인수 시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를 통해 4개의 추가 점포를 개설할 수 있다. 추가 점포는 서울권 2곳,충청권 1곳,영남권 1곳 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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