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제주은행에 BBB+ 부여..전망 '부정적'

더벨 이윤정 기자 | 2008.11.19 13:54

신한銀 등급전망 영향

이 기사는 11월19일(13:51)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가 19일 제주은행의 장기외화표시 발행자등급(IDR:Issuer Default Rating)에 'BBB+'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부정적(negative)이다. 제주은행은 이번에 처음 피치의 등급을 받았다.

피치는 신한금융지주의 지원 가능성이 제주은행 등급 부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계열사인 제주은행이 어려움에 처할 때 신한금융지주가 적절한 수준의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피치는 분석했다.

또한 신한금융지주 계열사로서 신한은행의 상품과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벤치마크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신용등급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된 것을 반영해 제주은행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피치는 한국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11일에는 국내 금융사들의 장기 외화표시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이때 신한은행의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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