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마이크 고스 대변인은 18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4일부터 연말까지 예정됐던 공장 휴업 기간을 22일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1월 인디애나 공장에서 생산되는 미니밴 '시에나'의 생산을 절반으로 줄이고 조지타운과 켄터키 공장 중 한 곳은 조업 속도를 늦추겠다고 설명했다.
토요타는 지난 8월 수요 감소에 따라 인디애나와 텍사스의 '툰드라(픽업트럭)' 생산 라인을 11월까지 석달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토요타의 올해 미국 시장 판매는 10월까지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토요타는 올해 미국내 토요타 매출 대수가 130만대까지 낮아진 뒤 내년에는 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북미 불황 심화로 감원되는 정규직은 없지만 조지타운 공장에서 근무하는 500명의 임시직 직원 절반 이상을 내년 1분기 구조조정할 계획이라고 대변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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