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연말 조업중단 기간 연장

김유림 기자 | 2008.11.19 11:40
일본 토요타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공장 휴업 기간을 이틀 더 연장하고 생산 모델 수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토요타 마이크 고스 대변인은 18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4일부터 연말까지 예정됐던 공장 휴업 기간을 22일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1월 인디애나 공장에서 생산되는 미니밴 '시에나'의 생산을 절반으로 줄이고 조지타운과 켄터키 공장 중 한 곳은 조업 속도를 늦추겠다고 설명했다.

토요타는 지난 8월 수요 감소에 따라 인디애나와 텍사스의 '툰드라(픽업트럭)' 생산 라인을 11월까지 석달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토요타의 올해 미국 시장 판매는 10월까지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토요타는 올해 미국내 토요타 매출 대수가 130만대까지 낮아진 뒤 내년에는 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북미 불황 심화로 감원되는 정규직은 없지만 조지타운 공장에서 근무하는 500명의 임시직 직원 절반 이상을 내년 1분기 구조조정할 계획이라고 대변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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