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일본과 스마트폰 개발 "금시초문"

머니투데이 김경미 MTN기자 | 2008.11.19 10:48
KTF는 일본 도코모사와 스마트폰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는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의 보도에 대해 "공동 개발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 없다"고 19일 밝혔다.

KTF 관계자는 "2005년 NTT 도코모와 기술개발 제휴를 맺고 구글의 휴대전화 OS인 '안드로이드' 도입에 대해 기술적 검토를 함께 하고 있지만 단말기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니혼게이자이가 도코모를 통해 확인한 내용인 만큼 도코모 측에 사실 여부를 알아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도입과 관련해서는 "위피 탑재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만큼 아이폰 도입 시기도 아직 불투명한 상태"라고 밝혔다.

KTF는 애플 아이폰을 도입해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었지만 한국형 무선인터넷플랫폼인 위피 의무탑재 규제로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삼성전자와 손잡고 스마트폰 'T 옴니아'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19일 KTF와 NTT도코모가 스마트폰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도코모가 내년 구글로부터 무료 소프트웨어를 공급 받아 기존 스마트폰들보다 20% 가량 낮은 가격에 제품을 내놓을 방침이며 KTF와 협력을 통해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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