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근 "준 공적자금 투입 등 긴급대응해야"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8.11.19 10:09
박종근 한나라당 의원은 19일 "정부가 준 공적자금 성격의 자금을 푸는 정도로 금융 기관의 대출 여력을 확복해주는 긴급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대통령이 해외 순방중 은행 금리가 더 낮아져야 한다는 심정을 표시한 바 있는데 사실상 금리가 낮아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대출을 자제할 수밖에 없고 유동성 문제도 있다"며 "은행의 대출 여력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 7000억달러의 긴급 조치를 한 것처럼 우리나라도 은행이 대출 여력을 가질 수 있도록 BIS 비율을 올려주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내렸는데도 불구, 시중금리가 왜 내려가지 않는지 분석해서 후속조치를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금 각 기업별로 채권단이 전부 정해져있는데도 별도의 대주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지고 책임감있는 대책이 나오기 어렵다"며 "기업의 신용도를 강력하게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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