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백화점 매출액 8개월째 침체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11.19 09:49
일본이 경기침체로 접어들면서 백화점 업계의 불황도 장기화되고 있다. 10월 매출액이 6.8% 감소하는 등 8개월째 매출액이 줄어들고 있다.

일본 백화점협회는 18일 전국 백화점의 10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8% 감소한 5845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위기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백화점 매출은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10월의 매출액 감소는 작년과 여름세일 시즌이 달라지면서 매출액이 급감한 6월을 제외하면 올 들어 최대폭이다.


백화점협회의 히라이데 쇼우지 고문은 "연말연시 판매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계가 비상사태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한편 10월의 일본 백화점 매출액은 여성복이 9.8% 감소하며 16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했고 귀금속 등 사치품 13.5%, 가정용품 15.1% 매출이 감소했다. 도쿄 지역의 백화점 매출액은 평균치보다 높은 8.4%의 감소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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