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2009년 코스피 1700→1250 하향"

머니투데이 장웅조 기자 | 2008.11.19 09:25

"실적악화로 반등 모멘텀 부재… KT&G 신세계 현대차 추천"

UBS는 18일자 한국관련 보고서에서 3분기의 실적 악화를 이유로 12개월 코스피 목표치를 1700에서 1200으로 내렸다. 2009년의 주가순자산배율(PBR)을 1.1배로 적용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UBS는 "최근 코스피지수는 저점대비 37%까지 올랐다가 다시 조정받고 있는데 이것은 과거의 약세장 반등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도 랠리가 끝나가고 있다"며 "펀더멘털에서 코스피가 반등할 만한 촉매가 없다"고 지적했다.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2%가 줄어든 것처럼 내년에도 수익이 감소할 것이며, 가계와 기업 부문의 디레버리징(부채축소)가 지속되면서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 주식 매수 기회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에 거시경제 변수들이 안정되며 GDP 성장률이 회복되리라는 이유에서다. "일반적으로 코스피지수가 GDP보다 1/4~2/4분기 정도 먼저 회복된다"는 설명이다.

UBS는 사업이 견조하고, 현금 흐름이 양호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종목을 선호한다며 신한지주동부화재는 재무상황을 이유로 제외했다. 그 외, LG텔레콤 신세계, 하이트맥주, 현대차, 현대모비스, 동국제강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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