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는 "최근 코스피지수는 저점대비 37%까지 올랐다가 다시 조정받고 있는데 이것은 과거의 약세장 반등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도 랠리가 끝나가고 있다"며 "펀더멘털에서 코스피가 반등할 만한 촉매가 없다"고 지적했다.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2%가 줄어든 것처럼 내년에도 수익이 감소할 것이며, 가계와 기업 부문의 디레버리징(부채축소)가 지속되면서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 주식 매수 기회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에 거시경제 변수들이 안정되며 GDP 성장률이 회복되리라는 이유에서다. "일반적으로 코스피지수가 GDP보다 1/4~2/4분기 정도 먼저 회복된다"는 설명이다.
UBS는 사업이 견조하고, 현금 흐름이 양호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종목을 선호한다며 신한지주와 동부화재는 재무상황을 이유로 제외했다. 그 외, LG텔레콤 신세계, 하이트맥주, 현대차, 현대모비스, 동국제강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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