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PwC) 지난 8월부터 10월 말까지 평균 시가총액이 59억 달러인 기업들의 임원 50명과 다른 기업 임원 10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대기업 임원 가운데 66%가 내년 미국 경제가 비관적이라고 대답한 반면 낙관적이라는 응답은 6%에 그쳤다. 지난 5년간 조사 결과 가운데 가장 낮다. '불확실하다'는 답은 28%였다.
앞으로 1년간 세계 경제에 대해서도 '비관적'이라는 응답이 63%로 나타났다. 이는 3개월 전 조사 때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경제를 비관적으로 전망한 이유는 "수요 부진과 수익 감소 때문"이라는 응답이 전 분기 조사 때보다 많았다. 또 자본 부족이나 금리를 어려움으로 지적한 답도 증가했다. 다만 에너지 가격 급등과 환율을 이유로 든 응답자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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