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온라인 소비도 꽁꽁

김유림 기자 | 2008.11.19 08:03

10월 매출 증가율 1%...2001년 이후 최저

미국의 지난달 온라인 소비 지출 증가율이 2001년 이후 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 보도했다.

미국 소비 심리가 급랭하는 가운데 꾸준히 성장해온 온라인 소비도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시장 조사기관 콤스코어에 따르면 10월 온라인 소매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 증가하는데 그쳤다.

콤스코어는 "온라인 소비 둔화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는데 특히 연 소비 5만달러 이하의 중간-하위 계층의 소비가 줄면서 타격을 입고 있다"고 밝혔다.


5만~10만달러 소득대의 중간 소비 계층의 8~10월 소비 증가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증가했다. 이들의 소비는 전체 인터넷 시장의 45%를 차지한다.

콤스코어의 앤드류 립스만은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면서 온라인 유통업계의 어려움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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