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왜고너 "자동차 구제 안 하면 美 경제 재앙"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11.19 06:59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무너질 경우 미국 경제가 재앙 수준의 붕괴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릭 왜고너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가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왜고너는 18일(현지시간) 상원에 출석해 "국내 자동차 기업이 망하면 첫 해에 일자리 300만개가 사라지고 3년간 개인 소비가 1500억달러 줄어 정부 세수 손실분도 156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이 같이 증언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까지 이르면 정부 지원으로 어떻게 손 쓸 수 없는 상황이 돼 버린다"면서 "자동차 업체들을 지원하는 것은 디트로이트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미국 경제의 참극을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왜고너 GM 최고경영자와 앨런 멀럴리 포드 최고경영자, 로버트 나델리 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는 상원 증언에 참석해 2500억달러를 자동차 업체들에 구제금융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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