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전약후강..美실적 호재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11.19 02:06
유럽 증시가 초반의 하락을 딛고 반등했다. 휴렛 팩커드(HP)의 실적 호전이 기술적 반등을 지원했다는 분석이다.

18일(런던시간) 오후 4시30분 현재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0.6% 오른 210.53을 기록했다. 장중 2% 넘게 하락했지만 기업들의 실적이 전망치를 웃돌자 저가매수세가 활발하게 유입됐다. 국제유가가 반등하자 토탈 BP 로얄더치셸 등 에너지주들이 동반 반등했다. 유가는 이날 1% 안팎 반등했다. 다른 날과 달리 비교적 조용한 움직임을 보였다.

알카텔은 보유중인 탈레스 지분에 대해 다솔트 에비에이션이 15억6000만유로를 지불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4% 넘게 뛰었다.

파리에 위치한 아길리스 게스쳔의 아노드 스카파치 펀드매니저는 "HP와 홈디포의 실적 호재가 시장안정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주가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스톡스600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로 4년 평균치 14배보다 한참 낮다.

영국 FTSE100지수는 1.5% 올랐고, 프랑스 CAC40지수는 0.9%, 독일 닥스30지수는 0.3% 각각 반등했다.
그러나 BNP파리바 HSBC는 각각 6%, 3.4% 하락했다. 대형 은행주의 조정은 신용경색의 위험이 여전함을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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