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다음달 임시주총 소집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8.11.18 15:45

18일 임시이사회서 한수양 사장 사표 수리

포스코건설이 다음달 임시주총을 열고 사장 선임안을 처리한다.

포스코건설은 18일 오전 서울사무소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어 한수양 사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다음달중 임시주총을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전 사장은 에너지설비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으며 지난 17일 불구속 기소되자 사표를 제출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법원 판결이 나지 않았지만 한 사장이 미리 사료를 냈다"며 "2004년 취임해 5년 가까이 회사를 이끌어온데다 기업 이미지 등을 고려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석이 된 포스코건설 사장은 포스코 정준양 사장(생산기술 부문장)이 맡는다. 정 사장은 당분간 사장 대행 역할을 하다 임시주총에서 사장 선임안이 통과되면 정식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파이넥스 기술 개발을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엔지니어 출신이지만 문화·예술·역사·철학 등에 폭넓은 지식을 갖추고 있어 모임에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리드한다는게 주변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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