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훼미리푸드 지분 39억에 인수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8.11.18 14:48

(상보)㈜보광훼미리마트 등 주요 대주주 지분 전량 인수, 100% 지분 확보

신세계푸드는 (주)훼미리푸드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훼미리푸드의 총 발행주식수 120만주 중 ㈜보광훼미리마트(34.1%)와 한국 이토추㈜(10%), 이토추㈜(5%)가 보유한 주식수 58만9200주(49.1%)를 주당 6623원, 총 39억227만1600원에 전량 인수했다.

㈜훼미리푸드는 2003년 ㈜신세계푸드 및 ㈜보광훼미리마트, 한국 이토추㈜, 이토추㈜가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신세계푸드가 지분율이 50.9%로 1대 주주였다.

2007년 매출액 229억원, 총 자산 122억원 규모의 ㈜훼미리푸드는 김밥, 샌드위치, 도시락 등 식사대용 간편조리식품 제조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며 전국의 훼미리마트와 이마트에 공급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훼미리푸드의 지분을 100% 확보함에 따라 간편 조리식품 생산 등 기존 사업은 병행하면서 일부 설비투자 및 변경을 통해 1차 가공조리식품을 생산하는 센트럴 키친으로 용도를 전환할 계획이다.

센트럴 키친(Central Kitchen)은 조리·반조리 식품을 공장생산방식을 통해 대량 또는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중앙집중식 식품가공 공장으로 이곳에서 공급받는 식품 및 식재료는 주방 작업의 최소화와 함께 일관된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급식 및 외식사업장 공급을 통한 품질 및 효율 향상은 물론 일반 식재유통시장 확대 공급 등 전체 사업부문과의 시너지 강화에 주력하고 향후 법적 검토 후 합병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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