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마츠다車 주식 20% 매각 결정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11.18 14:35
미국 3위 자동차기업 포드가 자금마련을 위해 보유중인 일본 마츠다자동차의 주식을 매각한다.

포드는 현재 33.4% 지분을 출자중인 마츠다의 주식 20%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로이터, 닛케이신문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포드는 3분기 1억2900만달러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이 기간 77억달러의 자금이 유출되는 등 자금난이 심각한 상태다. 이 때문에 장기간 제휴관계를 맺어온 마츠다의 주식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매각될 마츠다의 주식은 일본 기업 수십 개 업체가 각각 0.25~1% 가량을 분할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분인수를 논의중인 업체중에는 닛폰생명보험, 스미토모생명, 히로시마은행 등 금융사와 스미토모와 이토츄 등 대기업상사들이 포함돼있다.

한편 전날 제너럴모터스(GM) 또한 보유중인 일본 스즈키자동차 지분 3%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스즈키는 GM이 보유중인 자사 주식을 주당 1363엔, 총 2억3200만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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