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정준양 대표이사 사장이 타사 임원선임으로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이구택 회장과 윤석만 정준양 사장 등 3명 공동대표이사 체제에서 이 회장과 윤 사장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정 사장이 맡았던 포스코 생산기술 부문장 역할은 허남석 포스코 광양제철소장(부사장)이 당분간 대신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2월 말 임시주총을 열어 정 사장을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의 공기업 비리 수사과정에서 에너지설비 관련업체 케너텍 이모 회장에게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던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은 전날 불구속 기소되면서 전격 사표를 제출했다.
정 사장은 내년 2월 정기주총까지는 포스코 상임이사 지위는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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