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은 차기 대장株, 내실은 떠나는 NHN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11.18 12:02

코스닥 3Q 실적, 매출은 SK브로드밴드, 수익성은 NHN 1위

12월 결산 코스닥법인의 3분기 누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외형에서는 '차기 대장주'로 꼽히는 SK브로드밴드가 웃었고, 수익성에서는 '떠나는 대장주' NHN이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의 3분기 누적 실적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올 들어 3분기까지 1조4193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

코스피시장으로의 이전이 결정된 NHN은 같은 기간 8930억원의 매출을 올려 3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쌍용건설은 9852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NHN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고, 에스에이엠티(6338억원), 디에스엘시디(5992억원)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는 NHN이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NHN은 올 들어 3분기까지 영업이익 3675억원, 순이익 2643억원을 기록하면서 양 부문 1위를 석권했다.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태광(681억원), 태웅(674억원), CJ홈쇼핑(670억원), GS홈쇼핑(586억원) 등이 NHN의 뒤를 이었다.

또 순이익 부문에서는 동서가 691억원으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태광(568억원), 태웅(507억원), 다음(478억원) 등이 차례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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