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수출기업 무역금융 문제 해결하라"

상파울루(브라질)=송기용 기자 | 2008.11.18 11:15
남미 순방 차 브라질을 방문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금융위원장이 직접 나서 수출기업의 무역금융 문제를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10시35분(한국 시각 18일 오전 9시35분) 상파울루 주재 코트라 사무소에서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리고 있는 국무회의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을 떠나기 전에 무역금융이 제대로 되지 않아 수출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즉각 조치해서 기업들이 수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외화유동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수출품 생산을 위한 원자재 수입도 적극 지원해 주는 것이 수출을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화유동성에도 도움이 된다"며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직접 나서 무역금융 지원에 대한 것을 감독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무회의에 참석한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은 "대통령이 말한 무역금융 문제는 한국은행, 금융감독원과 협조 하에 체크해서 무역금융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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