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의 남미 순방을 수행 중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7일(현지시각)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 미국, 일본의 정상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에서 현지 시각으로 22일, 우리 시각으로는 23일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3국 정상회담의 의제와 관련, "G20 금융정상회의가 끝난 지 며칠 되지 않은 만큼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공조방안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며, 지역현안 특히 북핵 문제도 비중 있게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의 임기 만료가 내년 1월인 만큼 이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만남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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