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휠체어 안전발판' 서비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11.18 11:15

5호선 김포공항역 등 승강장과 전동차 간격 넓은 73개역 비치·운영

↑ 이동식 안전발판 사진.(제공: 서울시)

앞으로 몸이 불편한 휠체어 이용객들의 서울지하철 승·하차가 안전하고 편리해지게 됐다.

서울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동식 안전발판'을 비치·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의 간격이 넓은 김포공항역(5호선) 등 73개 역에 '이동식 안전발판'을 우선 비치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현재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에서 시행 중인 '교통약자 원스톱 서비스'를 요청하면 된다. 역 직원과 공익근무요원으로 구성된 '교통약자 도우미'들이 열차 탑승을 안내하고 이동식 안전 발판을 이용해 탑승을 도와준다.

↑ 이동식 안전발판 이용 체계도.

하차하는 역에 열차번호, 승차위치 등 탑승 정보를 통보하면 하차 역에서 직원들이 원하는 장소 까지(출구 또는 환승위치 등) 안내를 한다. '이동식 안전발판' 서비스는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 '이동식 안전발판'이 비치된 역 정보는 양 공사 홈페이지나 고객만족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동식 안전발판 서비스 시행에 따라 도시철도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지하철 이용이 보다 안전해지고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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