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영상고객센터 인기 '쑥쑥'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11.18 09:45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휴대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영상으로 상담하는 고객센터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SK텔레콤이 지난달 문을 연 'T영상고객센터'는 상담원과 통화하는 동안 영상으로도 상담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신개념의 고객센터.

T영상고객센터는 기존에 음성으로만 지원하던 고객센터의 상담 서비스에 영상기능을 추가, 고객이 음성으로 상담 받는 동안 상담내용을 동일하게 휴대전화 화면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고객이 고객센터에 전화해 자신의 사용요금을 조회할 경우 요금내역이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설명되는 동안 휴대전화 화면을 통해 영상으로도 사용요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고객이 상담원과 직접 통화를 할 경우에도 상담원은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담에 필요한 설명자료나 문자메시지를 고객의 휴대전화 화면으로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T영상고객센터를 통해 상담내용에 대한 고객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상담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ARS상담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이나 어린이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이며, 복잡한 ARS 상담대신 무조건 상담원 연결을 원했던 일반 고객에게도 이용의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영상고객센터는 우선 3세대(G)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단말을 소지한 고객 중 VIP 고객(멤버십 등급) 대상으로 오픈했으며, 내년에 WCDMA 전 고객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T영상고객센터를 이용하려면 WCDMA 단말로 '1503'과 영상통화 버튼을 누르면 연결되고 이용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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