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오늘 1조원 증자 계획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8.11.18 08:12

하나銀, 5550억원 후순위채 발행

하나금융지주가 1조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통해 하나은행 유상증자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18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는 추가 유동성 확보를 통해 건전성을 다진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아울러 JP모건증권과의 갈등으로 빚어진 각종 루머와 주가 하락 등 악재에 대해 시장 신뢰를 회복한다는 뜻도 담겼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총 5550억원의 후순위채도 발행키로 했다. 이중 400억원어치는 지난 14일에 팔렸고 3425억원은 이날 시장에서 판매한다. 또 나머지 1625억원은 19일부터 21일까지 창구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3분기 하나금융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0.65%로 양호한 편이지만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BIS 비율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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