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단 협약은 당초 17일까지 건설사로부터 가입 신청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가입 시한과 조건의 제약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구경희 애널리스트는 "건설사들이 일시에 가입하지 않으면 주식시장에 주는 파급 효과는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업대출 내 건설-부동산업 비중은 26%로 상승했다"며 "초과공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부동산업에 흘러간 과잉대출은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쉽게 해결되기는 힘들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유망종목으로는 KB금융(목표가 4만1000원)을 꼽았다.
구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은 국내 은행 중에서 주택담보가계대출 비중이 45%(원화대출금대비)로 가장 높아 신용위험이 낮고, 기본자기자본비율이 9.1%(은행)로 높아서 증자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