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미 제조업 지표 악화, 주가하락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1.18 06:03
미국의 제조업 경기 지표 악화와 주가하락으로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5시53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64센트(0.51%) 상승(달러가치 하락)한 1.267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파운드 환율도 1.97% 상승했다.

블랙스완 캐피털의 잭 크룩스대표는 "세계 경제 성장의 바로미터인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경기하락 우려가 달러화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엔/달러 환율은 0.34엔(0.35%)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96.69엔에 거래됐다.

미 증시가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엔 캐리 트레이딩 청산 여건이 확대된 점이 엔화강세요인이 됐다.

이날 발표된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전월의 -24.6에서 -25.4으로 하락했다. 이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 발표가 시작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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