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銀,가계대출 프리 워크아웃제 시행

머니투데이 광주=장철호 기자 | 2008.11.17 17:56
광주은행 (은행장 송기진)은 지난 3일 가계대출 부담완화 추진의 일환으로 ‘주택담보대출 상환부담 완화 방안’을 시행한 데 이어, 18일부터 '가계대출 프리 워크아웃 제도'를 추가적으로 시행한다고 17일 발표했다.

가계대출 프리 워크아웃(Pre-workout) 제도는 경제적 회생 가능성은 있으나 일시적으로 재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채무자의 상환능력을 고려하여 채무를 재조정해 줌으로써 향후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제도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은 신용관리대상자, 1개월 이상 연체자, 담보가치가 하락한 개인채무자가 해당되며, 향후 계속적인 이자 납입으로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고객에게 채무 재조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제도를 통한 지원에는 기존 대출의 1년 이내의 대출로 신규전환, 5년 이내의 분할상환 대출로 대환, 상환기간 연장 등의 내용이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신용관리 대상자 해지(광주은행 등록분)와 대환시 금리인하 혜택 등의 내용이 함께 들어 있어 가계대출을 받은 고객들의 부담이 실질적으로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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