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퍼펙트 바이러스' 확산중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8.11.17 15:12
'퍼펙트 바이러스를 확산시켜라.'

삼성생명이 통합보험 바람몰이에 나섰다. 지난 9월 출시한 '퓨처30+ 퍼펙트통합보장보험'이 2개월여 만에 10만건 이상 판매되는 등 고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고 회사 내부적으로도 영업문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확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은 퍼펙트통합보장보험의 효과를 '퍼펙트 바이러스'로 이름 지었다. 통합보험 판매 증가가 설계사(FC) 소득 증대 → FC 리쿠르팅 증가 → 영업력 강화 → 통합보험 판매 증가로 이어지는 영업 선순환 체제 구축에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 사장은 지난 6일 열린 11월 월례조회에서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베토벤 바이러스만큼 우리 회사에서도 퍼펙트 바이러스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삼성생명은 통합보험 판매 우수자 등 퍼펙트 바이러스를 더욱 확산시키는 직원과 FC를 대상으로 인사상 가점을 부여하는 등 여러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 사장은 "통합보험이 삼성생명의 역사를 바꿀 것"이라며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고, 사내방송에서는 2개월 동안 54건을 판매한 서전주지역단 노순금 FC의 성공사례를 전국에 전파하기도 했다.


바이러스 확산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FC의 모바일화. FC들이 현장에서 노트북과 프린터를 통해 가입설계 및 청약을 원스톱으로 마무리 짓도록 하기 위해 노트북 구입지원, 모바일 청약시스템 이용 확산 등을 추진하는 게 FC 모바일화의 골자다.

여기에 모바일 전도사 30여명을 선발,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이달 말 현장에 배치해 FC들의 'IT지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통합보험 10만번째 가입 고객을 초대해 가족통합 여행패키지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삼성생명은 17일 서울 태평로 2가 본사에서 '퍼펙트 통합보장보험' 10만번째 가입 고객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가졌다. (왼쪽부터 최영희FC, 10만번째 고객 엄경아씨, 한종철 삼성타운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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