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윤영두 사장 승진 등 인사 단행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11.17 13:52

4개 계열사 부사장→사장 승진, 안정 위해 소폭에 그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4개 계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사장단 인사를 12월1일부로 단행한다.

이번 인사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 김병추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영업담당 사장으로 승진한다. 김창규 금호개발상사 대표이사 부사장과 한이수 금호건설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한다. 한이수 사장 내정자는 금호에스티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아시아나항공을 이끌어온 강주안 사장은 상근 고문으로 현직에서 물러난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 그룹차원에서 사상 최대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양호한 경영 실적을 거두고 최근의 경제난국을 돌파하기 위해 경험이 풍부한 사장단을 대거 유임시켜 안정과 내실을 기하기 위해 소폭으로 단행했다"고 사장단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사장단 인사에 이어 12월1일 임원 인사, 내년 1월1일 부장급 이하 직원 순으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조직안정과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2006년부터 사장단-임원-직원 인사에 시차를 둔 단계별 인사를 단행해왔다.

다음은 인사 내용.


◇승진(3명)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 윤영두(尹永斗)

△금호타이어 영업담당 사장 김병추(金炳椎)

△금호개발상사 대표이사 사장 김창규(金昌圭)

◇승진전보(1명)

△금호에스티 대표이사 사장 한이수(韓二洙)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2. 2 "결혼 누구랑?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허웅이 남긴 '미련문자' 공개
  3. 3 제복 입고 수감자와 성관계…유부녀 교도관 영상에 영국 '발칵'
  4. 4 허웅 "치료비 달라는 거구나"…"아이 떠올라 괴롭다"는 전 여친에 한 말
  5. 5 "보는 사람 없어, 한 번만"…알바생 수차례 성폭력한 편의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