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亞증시반등·PR강화로 강보합 반전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11.17 13:31

1100선 언저리서 등락…건설·은행 강세

코스피지수가 아시아주요증시의 반등과 프로그램 매수세의 강화로 1100선 회복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안착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닛케이225지수가 장초반 -2.9%에서 +2.8%로 5.7%의 상승반전을 이뤄내고, 중국상하이증시도 장초반 하락에서 0.4% 상승으로 태도를 바꾸는 등 아시아 주요증시의 반등이 코스피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여기에 외국인들이 지수선물시장에서 오전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서면서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는 점도 코스피지수의 오름세를 돕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장초반 1429원까지 상승한 뒤 1395원으로 내리면서 코스피에 부담을 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오후 1시29분 현재 전날에 비해 5.03포인트(0.46%) 오른 1093.29를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1050.40(-3.5%)까지 하락했던 코스피는 장중 한때 1104.66(+1.5%)까지 올라 장중 변동폭이 5.0%에 이를만큼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23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3억원과 80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을 비롯한 금융과 건설이 5%와 4% 오르고 있다. 대주단 호재가 건설과 금융주의 고공행진을 돕고 있다.


대주단 자율협약이 건설사 구조조정을 촉진시켜 불확실성을 줄이고 우량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와 은행권 불안도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KB금융은 지난 주말에 비해 5.9% 상승한 3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12.9% 급등해 상한가에 육박하고 있다. 동부건설C&우방 (0원 %)은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전기전자도 장초반 3% 급락에서 1.7% 하락으로 낙폭을 상당히 줄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 내린 45만6000원이다. LG전자하이닉스도 각각 4.5%와 5.4% 하락중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6개를 비롯해 447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58개이다. 보합은 51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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