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장 "범금융권, 중기·서민지원 속도 내야"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08.11.17 11:47

(상보)대주단협약 '살생부' 아닌 '상생부'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17일 "중소기업과 영세서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범은행권의 지원에 속도를 내 달라"고 주문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관치금융이 아니라면 관리금융을 통해서라도 이들을 돌봐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유재훈 대변인이 전했다.

전 위원장은 또 "핵심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장이 납득할 수 있는 원칙 아래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시장의 불안심리가 증폭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진행해 달라"고 지시했다.


건설사 대주단 협약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부실기업을 처리하는 작업이었지만 현재에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살생부가 아니라 상생부"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기국회가 막바지를 향해서 가고 있기 때문에 금융위가 추진하는 입법과제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총리실 등과 적극 협조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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