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간부급 이상 올 임금인상분 반납

머니투데이 대전=최태영 기자 | 2008.11.17 11:20

반납분 18억원…코레일 전체 직원의 2%

정부가 공공기관의 내년도 임금을 동결하기로 한 가운데 코레일이 임원 및 부장급 이상 간부직원의 올해 임금 인상분을 자진 반납키로 했다.

코레일은 17일 간부회의에서 공기업 선진화 방안 이행을 위한 자구노력 및 사회적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금인상분 반납 대상자는 총 645명이며(임원 8명, 간부직원637명) 반납되는 금액은 약 18억원이다. 코레일 총 직원이 3만200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간부급 이상 직원은 전체의 2% 수준이다.


한문희 코레일 인사노무실장은 "노사 양측이 현재 2008년 임금협상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임원 및 간부직원들이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솔선수범하기로 했다"며 "철도선진화 방안의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자구노력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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