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 '터치 대신 말로 조작한다'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8.11.17 11:26

파인디지털, 음성인식 '파인드라이브 보이스' 선봬

경로 검색뿐 아니라 DMB 채널 선택, MP3ㆍ영화 등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까지 터치 대신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이 나왔다.

파인디지털은 17일 목적지 검색뿐 아니라 사용자가 많이 이용하는 메뉴까지 목소리로 조작할 수 있는 음성 인식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보이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초기 화면에 있는 내비게이션, DMB, 동영상, 영화 등 다양한 메뉴를 목소리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DMB 의 경우, 음성으로 채널까지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가령 DMB채널에서 SBS, MBC, YTN 등을 말하면 해당 채널의 화면으로 자동으로 이동한다.

목적지 검색의 경우, 전국 12개 광역시 총 540만개의 목적지를 인식할 수 있다.


음성인식 성공률도 높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원천기술이 적용된 음성인식 기술을 채택했기 때문에 인식 성공률이 90% 이상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가격은 4GB기준 44만9000원이다.

파인디지털 모바일 사업 김병수 이사는 “파인드라이브 보이스는 사람의 목소리를 음소 단위로 인식해 사실상 인식 못하는 단어가 없다"며 “기존 음성인식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메뉴까지 적용한 제품으로 편리함과 안정성을 모두 갖춰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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