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180도 접히는 일체형 PC 선봬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8.11.17 12:54

국내 첫 폴더형 일체형 PC '루온 A1' 출시


삼보컴퓨터는 본체와 LCD모니터가 결합된 일체형 PC로, 180도 수평상태까지 접을 수 있는 '루온 A1'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이중 경첩을 적용해 모니터가 지면과 수평에 가깝게 접힌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화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감상에 편리할 수 뿐 아니라 회의, 프리젠테이션 등 업무용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PC가 접힌 상태에서 국제 표준규격에 맞게 적용된 홈을 이용해 벽에 걸어두고 사용할 수 있게 설계돼, 멀티미디어 액자로도 쓸 수 있다.

무게도 4Kg에 불과해 부엌, 공부방, 거실 등 일반 가정뿐 아니라 사무실, 회의실 등 손쉽게 이동해 사용할 수 있다.

가로세로 16대9 비율의 18.4인치 LCD 모니터 일체형으로 설계된 '루온 A1'은 실제 영화제작 화면비율과 모니터 비율이 같아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반면, 사양은 다른 데스트톱 PC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편. 주로 넷북에 사용되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다. 가격은 80만원대 초반이다.

삼보컴퓨터는 일반 소비자는 물론 소호 사업자와 동영상 강의가 필요한 학습용 세컨드 PC 수요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이 제품 외에 새로운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갖춘 프리미엄급 루온 계열 일체형 PC를 연내 출시, 일체형 PC 시장을 주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삼보컴퓨터 김종서 사장은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 가격경쟁력 등을 두루갖춘 루온 A1으로 폴더 일체형 PC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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