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KTF네트웍스 노모 前대표 구속 기소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 2008.11.17 10:00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갑근)는 17일 납품업체로부터 수억원을 받고 남중수 전 KT 사장에게 억대의 돈을 건넨 혐의(배임수재 및 증재)로 노모(58) 전 KTF네트웍스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노씨는 KTF 출자회사인 KTF네트웍스 대표를 지내던 2005년 4월부터 2007년 2월까지 납품업체인 P정보통신으로부터 납품 청탁 등과 함께 22차례에 걸쳐 현금 3억34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또 2005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자신의 동생이 운영하는 N사가 KTF네트웍스 하청업체로 선정되도록 해 달라는 청탁 등과 함께 남 전 사장의 차명계좌로 42차례에 걸쳐 9300여만원을 송금하고 현금 5000만원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노씨는 KTF 재무담당 이사를 지냈으며 2005~2008년 KTF 계열사인 KTF네트웍스 대표를 역임한 뒤 현재는 KTF 중계기 유지보수 협력사인 'TJ텔레시스' 대표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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