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페루에 석유화학공장 건설 추진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 2008.11.17 09:14
SK가 페루에 석유화학 공장을 짓는 방안을 추진한다.

SK는 22~23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차 남미를 순방하는 이명박 대통령을 공식 수행하는 최태원 회장이 페루 정부가 실시할 계획인 석유화학공장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페루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페루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 석유화학공장 건설입찰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SK그룹은 페루를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브라질과 콜롬비아 등 주변 국가로 활동반경을 넓힐 계획이다.


앞서 최태원 SK회장은 지난해 10월 페루를 방문해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을 면담했으며, 이 자리에서 20억 달러 규모 석유화학단지 사업에 참여해줄 것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었다.

현재 SK는 페루 중부 내륙지방의 카미시아 유전 등 3개 광구에서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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