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산업불황에도 실적 선전-SK證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8.11.17 08:18
SK증권은 17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산업불황에도 실적이 선전하고 있어 장기 투자관점에서 '매수'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박정욱 애널리스트는 "한미반도체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6.6% 줄었고 영업이익은 44.2% 감소했다"며 "전년동기대비로는 실적이 크게 악화됐지만 이미 적자를 보이고 있는 다른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보다는 나은 실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2분기부터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출이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해외 매출이 안정적이어서 타 업체에 비해 실적 감소폭이 덜하고 환차익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내년 한미반도체 실적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반도체 경기가 내년 하반기부터 개선된다고 가정할 때 2010년부터는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은 "반도체 장비산업이 주기성을 갖는 산업임을 감안하고 차입금이 거의 없고 순현금이 217억원으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가진 점을 고려하면 장기 투자관점에서 매수도 무방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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