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6명의 골드만삭스 경영진들은 "올해 보너스를 받지 않겠다"며 "이렇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들은 "우리가 경제 위기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금융산업의 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연말 보너스를 받지 않기로 한 경영진은 블랭크페인 CEO, 데이비드 비니어 최고재무책임자(CFO), 존 윈컬리드와 게리 콘 공동회장, 마이클 에반스와 마이클 셔우드, 존 바인버그 부사장 등 모두 6명이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임원들에게 사상 최고액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지난해말 블랭크페인 CEO, 윈컬리드와 콘 공동회장 등 3명은 각각 6500만 달러(한화 약 908억원)이상의 보너스를 받았다.
골드만삭스는 금융위기로 올들어 매출이 32% 감소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골드만삭스가 4분기 손실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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