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008 회계연도 토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 8대 자동차업체의 국내 승용차 생산대수는 970만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 대비 7% 줄어든 수준이다. 일본의 국내 승용차 생산은 2003 회계연도 이후 줄곧 증가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이들 8개 업체는 국내에서만 1000만대 이상의 승용차를 생산했다.
당초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이번 회계연도 자국 내에서만 지난해보다 3% 증가한 1040만대의 승용차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국발 금융위기로 가을 이후 판매 위축세가 심화됨에 따라 생산 목표를 70만대 가량 하향 수정했다.
8개 업체는 미국, 유럽 등의 수요 감소에 따라 해외 생산 역시 7%(약 80만대) 축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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