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美 도착..금융위기 극복 외교 활동

워싱턴=송기용 기자 | 2008.11.15 02:11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오전(현지시각) G20 금융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를 찾아 버락 오바마 당선인의 외교안보 분야 핵심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국 신정부의 한반도 정책 방향과 한·미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만나 국제 금융위기 타개를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이어 백악관에서 부시 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업무만찬에 참석해 G20 금융정상회담의 공식 첫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 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대통령은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G20 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공조 강화, 세계 금융시장 감시 강화 등을 주제로 활발한 정상외교 활동을 펼쳐 새롭게 재편될 국제금융질서 형성에 우리 입장이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G20 금융정상회의에서는 우리나라 외에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과 중국, 인도, 브라질, 멕시코, 남아공, 사우디아라비아 등 20개국 정상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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