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자산운용협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플러스자산운용과 알파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자사의 ABCP 편입 펀드의 환매 연기 결정을 내렸다.
플러스자산운용은 지난 13일 "플러스탑시드채권혼합투자신탁160호의 환매를 연기키로 했다.
플러스자산운용측은 "거래 부진 등으로 간접투자재산을 매각할 수 없는 상황에서 대량의 환매 청구에 응하는 것이 잔존 간접투자자의 형평성을 해할 우려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루 앞서 알파에셋자산운용도 알파에셋위너스채권형 1, 알파에셋위너스채권형1(C-C 1), 알파에셋위너스채권형 1(C-Ce) 등의 3개 펀드에 대해 환매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환매 연기 기간 중 수익증권의 발행과 판매는 중지되며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에 따라 환매연기일로부터 6주이내에 수익자총회가 개최돼 환매에 관한 사항이 의결될 예정이다.
알파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대우차판매의 유동성 위기로 채권시장의 신용리스크는 더욱 확대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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