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콩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전분기 4.2% 성장률에서 큰 폭으로 둔화됐으며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6% 성장에도 못 미쳤다.
금융위기로 인해 수요가 급감해 중국과의 교역이 크게 줄었고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주가도 급락하는 등 홍콩 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다.
개방경제체제인 홍콩은 수출과 금융서비스 분야의 위축으로 경제성장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홍콩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4~5%에서 3~3.5%로 낮췄다. 지난해 경제성장율은 6.4%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