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3분기 순익 940억...20.3%↓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8.11.14 17:59
한국씨티은행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9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351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9% 감소했다. 총자산은 61조3451억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30.6% 증가했다.

총자산 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 순이익률(ROE)는 각각 0.85%, 12.20%를 기록, 전년동기에 비해 0.08%포인트, 2.14%포인트 떨어졌다.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3.16%로 전년도에 비해 65bps 향상됐고, 3분기 중 순이자마진(NIM)은 3.33%를 기록했다.

순이자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3.8%가 증가한 1조7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비이자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45억8000만원 감소했다. 주식시장 악화에 따른 투자상품판매 부진으로 인한 수수료 감소 및 출자전환 주식 매각이익 감소 등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3분기까지 대손충당금 적립금은 태산LCD 관련 충당금 설정 및 전반적인 신용여건 악화로 전년 동기대비 988억원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0.83를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NPL Coverage Ratio)도 189.72%를 기록했다.

바젤 1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0.8%이며 기본자기자본(Tier I) 비율은 9.75%를 차지한다.

하영구 은행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통해 이룬 실적"이라면서 "시너지 창출과 함께 자산최적화 및 리엔지니어링 노력으로 수익성 개선 및 경비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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