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호텔 3곳 동시에 '세계 100대 호텔'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8.11.14 17:23

신라, 그랜드하얏트, 조선호텔 포함


세계 유력 금융 잡지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호텔'에 호텔신라, 그랜드하얏트, 웨스틴조선 등 국내 호텔 3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개 호텔이 처음으로 100대 기업에 동시에 포함된 데 이어 2년 연속 포함된 것.

14일 세계 유력 금융 잡지 인스티튜셔날 인베스터(Institutional Investor)에 따르면 전세계 34개국 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세계 100대 호텔'을 선정한 결과, 서울 신라호텔이 80위(2007년 54위),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76위(2007년 88위),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이 100위(2007년 80위)에 각각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에서 37개, 유럽 29개, 미주 지역에서 34개 호텔이 포함됐고 파리 브리스톨이 지난해 10위에서 올해는 1위로 올라 최고의 호텔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도쿄 파크 하얏트, 베를린 아들론 캠핀스키, 홍콩 포시즌, 뉴욕의 배터리 파크 리츠칼튼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방콕의 스코타이 호텔(11위), 도쿄 그랜드 하얏트(12위), 홍콩 페닌슐라(14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30위), 베이징 그랜드 하얏트(41위)등이 포함됐다.

인스티튜셔날 인베스터는 최고재무책임자(CFO)급 이상의 주요 임원들만을 독자로 하는 금융전문지로 매년 11월 세계 100대 호텔을 선정, 발표한다. 이번 조사는 41일 이상 비즈니스 여행 경험을 가진 34개국 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서비스 외 시설, 분위기, 레스토랑,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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