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대산유화, 원화채 2000억 발행 추진

더벨 김동희 기자 | 2008.11.17 09:34

만기 2~3년...단기 차입금 상환 용도

이 기사는 11월14일(16:3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롯데대산유화가 2000억원 규모의 원화채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대산유화 관계자는 14일 "무보증 원화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며 "단기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한 용도"라고 말했다.

만기는 3년물 이내이며 신용등급은 'AA-'. 주관사나 금리 등 발행 조건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동양종합금융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 KB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굿모닝신한증권 등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AA-'등급 평가수익률에 0.20~0.30%를 가산한 수준에서 발행금리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대산유화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오는 12월 중순 만기 돌아오는 단기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단기물인 기업어음(CP) 등을 상환해 차입구조를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오는 17일, 18일 300억원과 500억원의 CP 만기가 도래하며 12월 16일에도 600억원을 갚아야한다.

한편, 롯데대산유화는 내년 1월 초 호남석유화학과 합병할 예정이다.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