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모처럼 상승… 대우조선 상한가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 2008.11.14 15:14

[특징주마감]단기 낙폭 과대로 반등..대우조선은 매각 구체화로 '上'

조선주들이 단기 낙폭 과대를 이유로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매각 구체화라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14일 코스피시장에서 조선업체들이 속해 있는 운수장비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18.65포인트(2.20%) 상승한 866.74로 마감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연속 하락하다가 4일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조선주 중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대우조선해양으로 전날보다 2000원(14.65%) 오른 1만5650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이후 4일만에 상승했다. 조선주 전반적인 반등 흐름과 함께 산업은행과 한화가 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촉매제 역할을 했다.

이밖에 현대중공업이 3.80% 상승했고, 한진중공업도 3.61% 올랐다. 현대미포조선(2.33%), STX조선(2.21%), 삼성중공업(1.52%) 등도 일제히 반등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상승 모멘텀이 있다기 보다는 최근 연일 하락했던 것에 대한 반등으로 해석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주들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최근 많이 하락했던 것이 재료"라며 "또 경기침체 과정에서 조선업은 기존 수주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실적이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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