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7일부터 실시간 IPTV "큐"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11.16 10:00

지상파 3사 등 33채널 방송… 내년 2월까지 가입하면 월 9220원

KT가 17일부터 서울과 수도권에서 실시간 인터넷TV '메가TV 라이브'를 서비스한다.

'메가TV 라이브'는 KBS와 MBC, SBS, EBS를 실시간 시청할 수 있고, 온미디어 등 33개 채널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또, 8만5000편에 이르는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와 양방향 서비스도 볼 수 있다.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는 도중에 인터넷뱅킹과 온라인쇼핑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터넷 검색도 가능하다.

'메가TV 라이브'의 이용요금은 월 1만6000원이다. 3년 약정가입하면 20% 할인받을 수 있고, 초고속인터넷과 함께 가입하면 요금의 10%가 추가 할인되기 때문에 월 1만1530원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서비스 런칭 기념으로 2009년 2월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월 922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를 시작으로 IPTV 서비스 시장이 본격 열림에 따라, 그동안 뜸했던 IPTV 콘텐츠사업자 신청도 줄을 잇고 있다. 16일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등록된 IPTV 콘텐츠사업자는 107개 채널에 이른다.

지상파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외국방송 등이 대상인 신고채널은 MBC, SBS 등 지상파 2채널, TV PP 50채널, 라디오 PP 17채널 등 총 96채널이 신고돼 있고, 보도·홈쇼핑·종합편성 대상인 승인채널은 TV홈쇼핑 등 10채널 외에 e토마토TV가 보도채널 승인을 신청해놓은 상태다.

한편,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도 12월중 지상파방송과의 콘텐츠 공급협상을 마무리하고 IPTV 상용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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