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GM 파산시 美경제 황폐화"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11.14 14:16
억만장자 투자자 윌버 로스가 제너럴모터스(GM)가 파산보호를 신청하거나 또다른 자동차 업체가 파산할 경우 미국 경제를 완전히 황폐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로스는 "법정관리는 매우 적대적인 환경"이라며 "총체적 난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이 같은 견해는 헤지펀드 매니저인 윌리엄 애크먼, 제너럴일렉트릭(GE) 잭 웰치와 완전히 대비되는 것이다. 이들은 GM이 파산보호를 신청해 구조조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살길을 모색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로스는 빅3 중 하나가 파산보호를 신청할 경우 나머지 회사들도 비틀 거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경제 상황은 평상시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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