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딜러들의 시선이 G20에 모였다"

더벨 이윤정 기자 | 2008.11.14 13:01

[FX Comment]유로화 재차 약세가 이머징 마켓서 자금청산 신호

이 기사는 11월14일(12:0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GCI 파이낸셜팀

"미국 재무부가 더이상 부실 모기지 자산을 매입하지 않기로 발표하면서 트레이더들은 달러화 자산을 팔기 시작했다. 트레이더들은 이번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회의에서 어떤 놀라운 소식들이 나올지 궁금해하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과 내년 1분기 유럽중앙은행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스테판 멜린, 단스케방크 이코노미스트

"3분기 GDP 지표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고용시장 침체 지속 등으로 스웨덴의 경제지표들은 향후에도 계속 나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스웨덴중앙은행(Riksbank)이 오는 12월에 금리를 50bp 인하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에서는 (인하폭을)100bp까지도 전망하고 있다"


잭 크룩스, 블랙스완캐피털 이코노미스트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약세가 지나치다는데 이견이 없다.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의 뚜렷한 조정은 놀라운 것이 아니며 아마 이번 주말 G20회의가 어떤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으로 보면 이머징 마켓에서의 자금 청산은 결국 유로화 가치의 추가 하락 시점과 일치할 것으로 본다. 이머징마켓에서의 자금 청산은 또 하나의 유동성 경색 문제이며 이는 여러 국가들의 디폴트를 유발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유로지역 은행과도 연결되어 있다. 만약 상황이 악화되어 이 시나리오대로 되면 유럽 통화 시스템은 아마 이 위기에서 살아남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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