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OPEC 투자축소, 심각한 공급 위협 야기"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11.14 11:26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신규 유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축소가 향후 20년래 심각한 공급 부족 현상을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나카 노부오 IEA 사무총장은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프로젝트들이 경제 위기를 이유로 연기되고 있다"면서 "가장 큰 우려는 경제가 회복되고 원유에 대한 수요가 회복됐을때의 공급 위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OPEC 국가들이 주요 석유 메이저 회사들과 제휴를 통해 새로운 유전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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