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지난달 재정적자 2372억불 '사상 최대'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1.14 05:34
금융구제 자금 집행으로 미국의 지난달 재정적자가 사상 최대에 달했다.

미 재무부는 13일(현지시간) 지난달 재정적자가 237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간 재정적자로는 사상 최대이다.

국책 모기지 업체인 패니 매와 프레디 맥 국유화에 들어간 215억달러, 은행 주식매입을 통한 구제금융 1150억달러를 제외할 경우 재정적자는 1007억달러로 줄어들지만,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 규모 568억달러의 2배에 가까운 것이다.


지난9월말로 끝난 2008회계연도의 미 연방 재정적자는 4550억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3.2% 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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