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뉴A4' 신차발표장, 이게 웬일?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8.11.13 23:25

VIP석 붕괴, 관람객 1명 병원 후송

↑13일 오전에 열린 아우디 '뉴A4' 신차발표회

13일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벌어진 아우디 뉴A4 신차발표 행사장의 붕괴사고는 일시적으로 사람들이 VIP석으로 몰리면서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사고가 나기 전 VIP석 주변에서는 사람들이 한쪽으로 몰리기 시작했다"며 "임시로 세운 간이세트가 그 힘을 견디지 못한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은 당초 알려진 4~5명의 부상자가 아닌 1명만이 현대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경상자들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귀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이날 사고 현장엔 김혜수와 공효진, 장근석 등의 연예인과 3000여 명의 일반 관람객, 그리고 일부 외국인들도 참석했으며, 아우디 뉴A4의 신차발표와 영국 재즈밴드인 자미로콰이의 공연을 볼 예정이었다.

한편 공연은 사고 직후 1시간이 지난 오후 9시쯤 재개돼 11시쯤 무사히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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